인간관계 참 어렵습니다.
아래도 인간관계 글이 있는데 그 글에 대한 답변이 될 수도 있고.. 아랫분 처럼 제 넋두리가 될 수도 있겠네요.
자신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직관이 있다며 상대를 꿰뚫어 보듯 이야기하는 분이 있습니다.
넌 딱 보면 이런 사람이고 무엇을 생각하는 지 뻔히 보여~
라는 듯 이야기하죠. 놀랍게도 통찰력이 뛰어난 분이라 아주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합니다.(점쟁이 점치는 것 같기도 해요. ㅋ)
문제는 그분의 그런 언행. 자신은 직설적이고 그 때 그 때 말하지 않고 나중에 말하면 오해가 된다며 상대의 태도는 지적하는 듯한 말을 자주하죠.
자기가 실수 한 것은 이래서 미안 하고 1분 말하면 너가 나에게 실수 한 것은 상대의 태도를 꼬집으며 5분이상 길게..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솔직히 옳은 말도 상처가 됩니다.
그리고 내 성향과 그 사람의 성향은 당연히 다르고 그 사람에게 모든것을 맞춰 줄수 없습니다.
바로 바로 표현하라니? 그게 상대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까 말 못하고 한참을 고민하다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나중에 말하면 오해하니 하지말라는 건 그 사람과의 대화를 끊어버리고. "넌 듣기나 해"란 소리와 다름 없지요.
내가 표현하고 싶은 방식으로 표현 했다면 상대가 표현하고 싶은 방식도 받아들여야죠.
내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직설적이라 네가 불편하고 바로 바로 자기의견을 표현 못할 수도 있지. 하지만 나도 오해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이니 적어도 생각이 정리되면 나에게 이야기 해줄래.? 그 땐 내 표현하지 않고 들어줄게.
이런 말이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