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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관련 업무를 하면서 받은 상처

안녕하세요

결혼준비로 인해 이사를 가게 되어 노인 주야간센터에서 3년동안 근무를 하다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렷을적부터 어르신들과 대화하는게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워서 노인케어쪽으로 근무를 선택하여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주야간보호에서 근무를 하였을때 이용자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습니다. 모든 어르신들와 친밀감을 얻을수 있었어요

정말 근무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점은 노인케어다보니 어느정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어르신들이 갑작스레 병이 심해져서 돌아가신다거나 심지어 자살을 택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실버케어인 만큼 감안하고 들어왔으니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근무를 하였습니다.

부고소식이 들려왔을때도 눈물 한방울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았어요 직접적으로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업무였기에 제 표정이 들어나면 안된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아무도 없을때면 저 혼자 계속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자꾸 돌아가셨던 분들이 생각나거든요..

특히 자살을 택하셨던 어르신을 생각하면 조금더 잘해드릴껄..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쓰셨다면 자살까지는 하지 않을 선택이였을거야.. 라며 제탓을 하며 하루종일 우울감에 빠지기도합니다

이번에도 어르신 케어를 맡고싶지만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아니면 사회적 기업같은곳으로 전향하려합니다

아니면 같은 어르신이더라도 조금 더 정정하신 실버 일자리담당으로 가고싶네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주야간에서 근무하시는 복지사님께서는 이용자가 사망하였을때 어떻게 마음을 추스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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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등록일
2021-03-31 12:04
조회수
318

댓글 6

익명

출생의 방법은 하나지만 죽음의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더라구요......
잘하실겁니다..^^
2021-04-18 14:08

익명

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ㅠㅠ. 근데 뭐 선생님 잘못은 아니니 너무 아파하지 마시구요... 한동안 생각도 나겠지만, 그래도 죄책감, 자책감은 가지지 마세요.
2021-04-08 16:33

익명

이용자가 자살하면 누구나 겪는 감정이에요. 내가 좀더 신경을 썼더라면... 되뇌이게 되죠. 하지만 그것이 선생님 탓은 아닙니다. 어르신이던 아이던 자살은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고 내가 그들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부터 내려놓으세요. 우리는 한계가 있는 인간이고 어쩔수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자살을 막기위해 좀더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었더라면 이라 생각하시면 자살예방 교육 등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고 자살 예방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픈 마음은 아픈 마음 그대로 흘려 보내실수 있길 바랍니다.
2021-04-01 08:06

익명

정말 좋으신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분명 최선을 다하셨을 거예요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결혼도 하실건데 직장과 퇴근 후의 삶을 잘 contol하시기 바랍니다
2021-03-31 18:10

익명

당연히 감정적으로 힘드실꺼예요
다만 슬픔보다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주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사회복지분야든 다른분야든 업무에 대한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자신만에 해소방법들을 가지시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감정적 소모가 많은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대처 방법도 소홀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업무를 하며 이용자분들 혹은 대상자분들에 대한 공감과 감정을 많이 쏟고 있지만 퇴근 이후에는
고민하지 않을려고 해요 직장에서 퇴근 하고 나서는 순간 온전한 나를 찾아서 나를 위한 시간이 되어야지
다음날에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2021-03-31 17:38

익명

사실 관련 분야도 아닐뿐더러 어떠한 조언도 정말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회복지사 또한 사람이기에 완벽하지 않고 항상 부족하고 아프고 힘들고 괴로워하는 그런 존재이기에 대상자의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해결해줄 수 없을겁니다.
지금 힘들어하시는 부분을 보면 분명 좋은 사회복지사이기 때문에.. 대상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기에.. 더욱 힘들었던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2021-03-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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