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곳에서 일한지 14년이 되었습니다.
외부에서는 나름 이분야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고..
출강도 하고
교재도 만들고
일로도 작년에 외부 공모전 4개 수상.
그 외에도 높은 분들의 상 2개 수상.
상금도 받고..
잘 하고 있습니다.
제 이름이면 브랜드처럼. 다른 분들도 아! 그 분 하면서
능력있는 분이라며.. 해주습니다..
외부에서의 내모습...
그런데.. 내부에서는
상을 받아도.. 축하 한번 못받고
계획서 쓰면 다른 사람이름으로 나가고
아이디어 달라고 닥달닥달 해서
아이디어 드리면..
그 역시 다른 사람이름으로 포장지만 달리 해서 나가고..
매일매일 혼이 납니다.
계획서 쓸때도
니 생각이 니 머릿속에만 있잖아. 너 말야 제대로 쓰라고
해놓고는.. 그 아이디어로 공모상 받으니
그정도는 누가 못해
같은 직의 분들도.. 시기질투.
저는 혼자입니다.
너무 곪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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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두고 싶습니다.
스카웃 제의도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형편상.. 이직은 쉽게 결정이 안되었습니다.
또.. 종교적으로 저는 이곳에서 있어야 한다는........
그만 둘 수 없어 그냥 일에만 매달립니다. 감사하게 그러다 보니 일은..
그런데 사람이 너무 힘듭니다..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두지 못하는 내가 너무 아픕니다.
어디다 말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언제쯤..... 이 힘듦이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