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근무하고 있는곳은 아동시설인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외부강사없이 직원들이 공예수업이며 요리수업이며 여러가지 매일 진행하고있습니다.
수업자체는 어려운일도 아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내일 진행할 요리교실 재료를 사려고 부원장님께 품의를 올렸습니다
쿠팡에 보니 키트로 잘 나와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쉽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품의를 올리고 오니
갑자기 전화와선 왜 키트로 사서 일을 쉽게하려하냐
항상 키트로 구매해서 일을 쉽게 하려하냐
어디 문방구가서 부직포 구슬만 사와도 창의성있게 재미있게 놀이 할 수 있는데
왜 키트를 사냐며 한 소리 들었네요
키트 구매 네 몇번 했죠, 솔직히 쉽기도 쉽고,
그냥 무작정 만드는것 보다 결과물도 깔끔히 나오고 아이들도 더 좋아하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키트로 구매하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일을 일부러 어렵게 해야할까요? 창의성이 없는 건가요?
하...
이미 계획서 낼때 결재가 다 난 사항인데 갑자기 이러니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셨던건지... 아침부터 기분이 확 가라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