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졸업하고 봉사하던 종합복지관에 취업했는데 반년 가량 근무하다 기관과 맞지 않는 것 같아 퇴사한 뒤 계속 구직 중인 중고 신입복지사입니다,,,

질문이니 다들 퇴직한 이유부터 물어보실 것 같아 먼저 언급합니다

기관에 남자직원이 없어서 복지관 시설 곳곳에서 수리나 짐 옮기는 업무협조의 잡무에 시달리는데, 개인 업무를 보는 과정에서 기안도 지키지 못하고, 원활히 수행하지도 못해 매일같이 혼나고 야근하는 생활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뒤 없이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재취업 도전을 하고 있는데 대학생활을 애매하게 한 탓인지, 글재주가 없어 자기소개서가 부족해 보이는 탓인지 아직 쉬고 있네요..

케어링이라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하는 사회복지사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는데 문득 여기에서 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번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다 보니 종복에서 일하고자 하는 게 저랑 맞지 않아서 안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자괴감이 많이 들어서 진로를 바꾸는게 맞을까 싶네요...

복지관 현직에서 근무하시는 선배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는 케어링같은 스타트업 기업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