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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제목그대로 입니다.

 

이직하고싶어 미치겠습니다.

근데 현실이 녹록치 않네요

 

지금 있는 기관은 제가 첫 사회복지사로써 발을 붙인 기관입니다. 그만큼 애정도 크고, 직원들도 좋은 분들이라 어디가서 이런 분들을 만나고 기관에

정을 붙일 수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가정의 가정이기에 쉽게 이직하기가 어렵네요. 혼자 였다면 당장 때려 쳤을텐데 말이죠 ..

 

근 몇년 간 같은 업무를 지속적으로하다보니 번아웃이 되었습니다. 팀장님께는 힘들다 힘들다 말씀드린 적도많지만, 팀장님이 뭘 어떻게 하시겠어요 ..

윗분들이 결정할 일인데..

 

그러다보니 실적이 제가 계획했던 것에 비해 떨어지기도하고 일에대한 효율도 떨어졌습니다. 결국엔 올해부터 다른 업무로 바꼇는데

제가 맡은 사업이 2,3개 추가가되었네요.

 

뭐 일적으로는 제 능력안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기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윗분..제일 윗분의 성격 때문에 일년에 몇 번씩 그 분 얼굴에 '에이씨! 안합니다 때려칠래요' 하고 싶은 생각이 진짜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개인적인 일부터.. 제가 희생하면서 그 분 편의를 봐드리는데 .. 제가 업무를 실수하면 엄청 뭐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공익근무요원이나 기타 자원봉사자들 앞에서도요. 그분의 행정적인 면에선 정말 대단하다 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 외에 부분에선 글쎄? 라는  생각 뿐이네요

 

사회복지 업무중에 이론적으로 궁굼한게 있거나 논의드리고 싶은게 있어 말씀드리면 알아서 하라는 듯한 답변 등등 직원의 자존심을 저~~지하 밑에까지 떨어뜨리는 그 리더쉽..

 

그게 제일 힘듭니다. 심지어 자괴감까지 듭니다. '이딴식으로 사회복지 할거야? 그만둘래?' 이런 말은 일 년에 한 두번은 듣고요...근데 이게 제가 사회복지쪽으로 잘못을 해서 듣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그분이 정해놓은  '서류'의 기준 혹은 '행정'의 기준에서 벗어났을때 이런말을 합니다.

 

사회복지사로써 행정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합니다. 근데 이부분이 잘못됐다고 사회복지 그만둬라 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전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걸 다떠나서 제가 아무리 잘해도 돌아오지 않는 칭찬, 좀만 잘못해도 송곳처럼 찌르는 그 분의 대화.. 정말 힘드네요..

 

너무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다보니 글에 두서도 없고 그러네요 .. 정말 사회복지를 때려쳐야하나 하는 생각에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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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
등록일
2018-03-14 18:36
조회수
278

댓글 98

돌...

몇해 전에 김국진씨가 모 프로에서
했던 말인데,
"비굴해도 좋다!
비겁해지는 말자!"
" 아 날씨 참 좋다"
라며 이말을 되새기면서
힘들었던 때를 극복했다고 하네요~
제 컴퓨터 모니터 앞에 붙여 두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해요!
힘내세요!!!
2018-03-19 12:15

모...

선생님 그 동안 참 잘 이겨 내 오셨다.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회복지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인 것 같아요.
사회복지일을 한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 진정한 이타심과 공존하려는 태도를 지닌 분들은 현장 담당자들이 휠씬 많은 것 같아요.
현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슈퍼바이저가 되기까지 축적된 실천적, 지적, 정서적 경험으로 지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회복지를 자기만의 시각으로 자신의 한계를 과대 해석하는 분들에게서 선생님과 같은 경험을 하게될 것 같아요.

선생님의 또 다른 면들을 잘 살피시고 스스로를 지지하는 기회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의 사회복지사들의 모임을 통해 지지적체계를 만들어 가시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아내와 자녀분들을 관찰하다 보면 선생님이 이겨내시는데 에너지 충전이 될거라 봅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2018-03-15 10:24

나...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아프네요.. 슈퍼바이저라고 하는 사람이 그런식의 말투로 자괴감을 느끼게 한다면 그 어떤 사람이라도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어쩔수 없이 한 직장안에서 맨날 얼굴을 보며 일해야 한다면.. 그것만큼 괴로운일이고..

밑에 다른 분들 말씀처럼 어딜 가는지 비슷한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그런 자괴감을 주는 사람을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버텨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다른 직원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히 하시면 오히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시기에 힘이 되실것이라 생각되네요. 그 문제가 있는 슈퍼바이저로 인한 상처는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분명 상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문제가 계속 지속 된다면 사회복지사들이 똘똘 뭉쳐 함께 이겨내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구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슬기로운 생활과 내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시면서 이겨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쌓아 두지 마시고 이런 이야기는 술한잔하며 안주 삼아 곱씹으면서(?) 해소 해보시길 바랍니다..^^
2018-03-15 09:35

바...

근데 이게 어딜가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도리어 지금 계신곳에서 이겨내어 만족감을 얻어내시는 것도 좋으히라 생각됩니다만.
진로근무 탐색(예를 들어 어린이가 맞는데 부부쪽으로 갔다면 이건 힘들거든요)이 잘못되어 어렵다면
이러한 경우라면 저는 100% 동의합니다.

그러나 시설이나 직원과의 어려움이라면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신경끄고 내할일을 열심히 하는게 개꿀이라고 보면 그게 답이지 싶네요. 웃프지만 이게 현실인듯...
2018-03-15 08:33

울...

어딜 가더라도 만족하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제 주변을 보면 다른 곳 가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상사와 문제가 없으면 다른 문제가 생기곤 하더라구요. 상사 외에는 문제가 없으신 것 같은데 윗사람 너무 눈치 보지 말고 적당히 무시하면서 싫은 소리도 조금 하세요. 그렇지 못해서 무기력해 지고 번아웃 된 것 같아요. 힘내시라는 말뿐이 해드릴 것이 없네요. 글로 답답한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2018-03-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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