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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라도 마음을 적어봅니다

저는 곧 퇴사를 앞두고 업무 마무리, 인수인계... 한창 하고있는데요

일복이 넘치고도 넘쳐 지난해 밀린 업무 마무리, 법인 감사준비, 평소와 같은 요청자료들 작성, 기타 복지관의 업무들...

그만두는 사람이 맞을까싶을 정도로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더 일찍 퇴사하기로 했었는데 그 기한안에 제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 할 것 같아 시간을 좀 늘렸고 그마저도 일주일을 늘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밀린 업무는 제 탓이 크다는거 압니다..



저는 아직 사회복지 경력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은 종합복지관인데 이전엔 센터에서 일년반정도 근무하고 이제 복지관에서 또 일년반정도를 한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저희 복지관에 근무하시는 분이 이 글을 읽는다면 바로 아실 수 있겠지만 퇴사전까진 모른척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17년도에 처음으로 후원업무를 맡았고 모금회지원사업 또 다른 외부지원 그리고 자원봉사 업무까지 담당하고 일년을 보냈습니다

복지관 운영기간이 짧아 2017년 후원은 거의 기반을 잡는작업부터 진행해서 일년을 보냈고 부설센터 자원봉사까지 챙기며 같은 일년을, 또 외부지원사업 두가지를 하면 또 같은 일년을.

야근을 안한 날을 찾는게 더 쉬울정도로 제 시간과 삶이 사라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나 모금회사업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출근길에 쓰러져도보았고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반대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차라리 죽는게 낫겠구나 싶은 적도 여러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힘든걸 혼자 끙끙 버틴것도 아니고 직급자에게 표현도하고 수퍼비전도 해봤지만 변화가 없고 오히려 그 직급자에 대한 신뢰가 깨졌고 그 직급자의 자격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생겼습니다


어쨋든 퇴사를 앞둔 시점에서

복지관에서 저를 배려해주는 것을 느끼긴하지만
복지관 입장에선 업무의 마무리가 되어야하니 이게 진짜 배려인가 싶기도하고
난 왜 더 일찍 그만두지않았을까 후회도 되고

이미 다 타버리 재에서 작은 불씨라도 살려보겠다고 남은 힘 쥐어짜서 마무리하는 절 보면서 참 미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밀린 일들이야 제 탓이겠지만 애초에 업무가 과중되지 않았더라면 이정도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너무 크네요

제가 조금더 나쁜마음을 가졌다면 복지관에 큰 똥덩어리를 남기고 갔겠지만
그렇게 남기고 가면 남은 선생님들께 해가 될거같아 정말 있는 힘을 다해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17년도 초에 그 업무들을 맡으면서 전임자가 아주 큰 쓰레기를 주고 갔었어요 그것들 처리하느라 상반기는 다보내고 저의 일다운 일은 못햇던게 나중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저같은 희생양은 저 하나면 충분하기에 미련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야근을하고 막차를 타고 집에오는데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이런 삶이 너무 슬프기도하고...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말 그대로 왜 이렇게 사나 싶고... 에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이 곳을 이용하시는분들은 어떠실지모르겠네요


전 그냥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풀어보려고 주절주절 적었는데 저를 이해하는 분도 계실테고 아닌분들도 계실테죠

공감하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제 이야기에 쓴소리해주셔도 전 감사할것같습니다

뭔가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았는데

제 삶이 길을 잃은 기분이 드네요
이 글도 길을 잃은 기분이구요...

얼른 잠을 자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고... 에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이 곳을 이용하시는분들은 어떠실지모르겠네요


전 그냥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풀어보려고 주절주절 적었는데 저를 이해하는 분도 계실테고 아닌분들도 계실테죠

공감하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제 이야기에 쓴소리해주셔도 전 감사할것같습니다

뭔가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았는데

제 삶이 길을 잃은 기분이 드네요
이 글도 길을 잃은 기분이구요...

얼른 잠을 자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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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등록일
2018-01-17 01:17
조회수
935

댓글 155

익명

힘내세요 잘 될겁니다... 저도 올해 업무과중이 시작되서 잘 될지 ... 다른 곳도알아봐야할지 고민중인 한 해 입니다... 현장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TO는 많은데 .. 시에선 허가를 내주지 않고..
엉뚱한 기존 사회복지사들만 업무가 과중되고 .. 또 늦으면 위에선 압박을 주고 ... 힘내세요
2018-01-22 07:30

익명

화이팅!!
2018-01-19 13:22

익명

마무리 잘하시면 다음에 힘들었던것 보다 몇백배 더 좋은 일이 생기실거예요....
힘내세요~~~~
2018-01-19 05:36

익명

야근 안 한 날을 꼽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이 참 ...사회복지사들이 무조건 헌신하고 우리의 삶을 포기해야된다는 사회의 분위기가 빠리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2018-01-18 21:39

익명

힘내세요...대부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삶을 대변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끝까지 유종의 미를 다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2018-01-18 09:42

익명

화이팅. 그만둘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있음에... 지금의 상황이 곧 끝나갈 것이기에...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몇년째.. 그만두지 못하고.. 건강도 잃고, 사랑도 잃고.....
지금 뭐하는건가.. 싶다가도.. 다시 일.. 일.. 일중독자처럼....
흠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

나자신도 화이팅.
2018-01-17 13:22

익명

예전의 제 친구 보는 것 같네요. 힘들지 않은 일은 거의 없지만 그것이 마음과 몸까지 병을 얻게 한다면 그만 두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쉬는 동안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보며 마음이 다시 회복되시기를 바라요.
2018-01-17 12:02

익명

충분히 공감합니다.
10년을 일해도 200겨우넘는듯한 월급을 받으면서
400~500받는 사람처럼 일을 해야하는 우리의 현실..

사회복지사업을 한다고해서
우리가 자원봉사자가 아니건만,
사회는, 우리의 선임들은 우리를 자원봉사취급하고
높은 보수를 바라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하죠.

저도 가끔은 대때리치고 놀고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현실이 저로하여금 출근하게 하는거죠ㅠㅠ

여기 계신 모두들 힘내세요!

우리를 응원합니다!
2018-01-17 09:11

익명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수고는 누가 말해줄 것도 없이 고생하셨습니다!!
말단직원이 가진 의무와 책임은 크지만 권한은 없기에...
그 환경에서도 잘해보고자 했던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이제는 모두 털어버리세요!!
그동안의 수고한 일들을 생각하며 자신을 먼저 위로해주시길 바람니다!!
지금은 그렇게 아픈 마음으로 떠나지만 언젠가 더 좋은 곳에서 웃을 날이 올거에요!!
그리고 지금 그 마음 기억하시고 나중에 좋은 상급자가 되어주세요!!
2018-01-17 09:08

익명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업무에 대한 과중, 스트레스.. 에휴.. 사회복지사라고 한다면 누구나 겪는 일 중 하나일테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본인을 위해서라도 마무리 하고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다음에 취업할때 괜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당분간은 본인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몸도, 마음도 추수리시며 충분한 휴식을 가지셨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2018-01-17 09:00

익명

사회복지사들이라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먼저일텐데.. 현장에서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랍니다.^^
2018-01-17 08:57

익명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업무의 스트레스가 크다면 한템포 쉬고 가세요^^ 기관에서 힘들었던 업무와 관계들은 퇴사를 하면 잊혀질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2018-01-17 08:50

익명

충분히 공감이 되는 상황이라 이해가 가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 곳에서의 일은 그곳에 묻고, 일 마무리하고 나오세요
어렵게 마음먹고 퇴사하는거 잘 나와서 푹 쉬세요
저도 야근 안한날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일이 많지만, 아직 그럭저럭 버티고있어요
몸도 마음도 편해질정도로 쉬면서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도와드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작은 위로해드립니다...^^
2018-01-17 08:38

익명

힘내세요. 아자 아자
2018-01-1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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