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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아닌 사회복자사가 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많은 진정한 사회복지사님들...

저는 십수년 전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직도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지 못하고 있는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 입니다.

뜻을 품고 2000년 초 20대 후반 만학도(?)의 나이에 대학을 재입학 하여 1급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당시 하고 있던 IT계열 직업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사회복지사의 길로 들어서지 못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대학교에 재입학 해서 사회복지사를 복수전공하면서 어렵사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때만해도

IT는 버리고 복지사로의 길을 걷고자 했었으나

돈이라는 유혹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IT쪽 일을 하고 있네요.

 

무수한 시간동안 사회복지사로의 길을 걸어야 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고 있지만

가정과 아내를 바라보노라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사회복지사의 길과 박봉의 월급이란 장벽에 쉽게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10년 뒤 50대 후반이면

서울 생활도 그리고 IT업종도 모두 정리하자고 아내와 결론을 짓고

시골로 귀향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집도 아내와 단 둘이 살 수 있는 조그만 하게 짓고, 땅도 조금 사고,

벌어먹던 일이 IT이니 소소하게 농촌 IT(직거래 쇼핑몰이라던지, 시골분들 컴퓨터 교육이라던지...등등)

자원봉사도 하고...그렇게 살아보려는 작은 계획도 세워봅니다.

 

그 때가 되면,

조그많게 땅을 부치며, 소소하게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덜렁 자격증 하나 가지고 경력 하나 없는 나이 많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솔직히 사회복지사란 직종은 희생과 봉사의 마인드가 없다면

정말 버티기 힘든 직종이라 생각하는지라

제 스스로 그런 마인드가 없는 상황에서 덥썩 사회복지사의 길로 당장 선회하는 것도

나 자신한테 자신없고,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도 부끄럽다고 생각했었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 실습 때, 종합병원에서 정신의료복지사가 되보고자 수련을 쌓으면서

의료복지사님들의 처우가 그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랬던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 종합병원 의료복지사과장님(20년 가까운 경력분이셨었죠) 월급이 당시 제가 IT쪽에서 버는 급여보다 조금 더 많았던 것 같네요.

 

결국 젊었기에 돈을 쫒아 지금까지 왔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사회복지사로의 길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앞으로 10년 뒤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때가서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한다면...

그 동안 많은 봉사로 살아오신 다른 선배 복지사님들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요?

 

하루 하루 다가오는 나의 50대를 준비하며

몇 자 끄적이며, 현장 선배 복지사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응원도 좋고, 질타도 좋고, 충고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누군가를 위해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계실 선배 복지사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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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신○○

등록일2017-08-24 13:02

조회수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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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 2017-08-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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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이 노후준비(?) 혹은 은퇴 이후를 계획해서 사회복지 자격증을 "따두는 것"을 많이 봤어요.
근데 정말 저런 행위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는 현직 사회복지사 1인입니다.
제가 아직 사회복지 경력이 3년밖에 되지 않아 멀리 , 길게 보지 못해 이렇게 편협하게 생각하는거일지도 몰라요....
뭐 밥그릇 싸움 이런거 절대 아니구요...
노후를 대비해, 본인이 땅도 있고 돈이 많아서 노인요양원을 차릴려고 사회복지 자격증을 따는거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회복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잘 하려면 열심히 경험을 쌓고 감을 익혀서 해도 힘든일이라는 생각이 가면 갈수록 더 들어서요.

 신○○ | 2017-08-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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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단지 "따두는 것"으로 시작했던 것은 아닌데,
제 스스로, 개인적인 환경을 핑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이미 따 놓은거, 그리고 지금 보다 더 어릴 때 생각했던 것을 늦었지만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a.k○○ | 2017-08-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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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잘봤습니다.

학교다닐때 골프캐디 알바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딱 한달.

그당시 골프캐디 일을 하던 형이 있어 운좋게 해봤었는데요.

2009년당시 200만원을 받았습니다. 한달하고요.

물론 아르바이트라는점, 평생하기는 힘들다는 점이 있었지만,

그때도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자괴감이 듭니다.

2017년 기준 사회복지사 가이드라인이 169만원인가 할겁니다.

7~8호봉이 되어야 200이 겨우 넘죠.

그런데 아르바이트로 200이라니...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연봉이 3600만원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사회복지사로 연봉 3600. 즉 월급 300을 받으려면 몇호봉이 되어야할까요..ㅠ


글을쓰다보니 이상한데로 흘렀네요.


선생님께서는 두가지 길이 있을것 같아요.

퇴직후 간간하게 IT관련의 교육을 하며 용돈벌이(?)를 하시고

자원봉사를 다니는것.(기능재부라고 볼수있겠죠)


아니면 퇴직 후 사회복지의 경력을 쌓고 기관을 세우는 것.


사실 퇴직후라면 60세 이후기때문에 이때는 경력을 쌓기가 어려우실거라고 봅니다.


선생님께서 어떠한 사명감, 혹은 진짜 하고싶은 사회복지사업이 있으시다면 도전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사회복지란, 복지서비스만이 아닌 서류작업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오히려 기업의 서류작업이 더 쉬울수도있어요. 왜냐하면 기업은 자기돈을 쓰지만,

사회복지는 남의돈을 쓰거든요.


이부분을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 | 2017-08-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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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뜻이 있어 공부를 시작했고 마쳤지만, 용기가 없어 지금까지 왔네요.
다시 한번 제 마음속의 다짐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 | 2017-08-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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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사회복지현장에서 근무한지 10년이 조금 넘은 13호봉인데요. 아직 월급 300이 안되네요(세전)진짜 박봉이긴 합니다. 그러니 충분히 돈을 따라 IT계열에 몸을 계속 담으시다가 말년에 복지계로 넘어오셔도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몇 가지 제가 조언을 하자면 우선 첫 번째 사회복지사는 봉사와 희생마인드로 버티지 않습니다. 봉사와 희생을 기본 마인드로 무장하신분들 중에 오랫동안 근무하시는 분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근무 환경이 열악하여 단순 봉사정신이나 희생정신으로는 버티지 못합니다. 사회복지사가 가져야 할 첫 번째 마인드는 바로 전문가적 마인드입니다. 자기 스스로 전문가라는 인식을 갖고 프로라면 이정도 시련은 견녀내야지라는 생각으로 버티기도 하고 나의 전문성은 여기 이곳이라는 생각이 있기에 타직종으로 이직을 하지 않는 겁니다. 또한 스스로 전문가임을 자각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에 당당하게 이 사회에 정부에 우리들의 현실을 예기하고 임금인상을 요구 할 수 있는겁니다 스스로가 봉사하는 사람 희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사회에서도 그렇게 생각해서 저 사람들은 희생을 업으로 삽는 사람들이니 임금을 적게줘도 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여 우리 사회복지사들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절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갖고 프로적인 마인드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님이 정년 후 어떤 복지사로 활동할지 고민이시라고 하셨지요? 님은 수십년간 IT계열에서 근로 하셨으니 IT와 복지를 결합한 IT복지 전문가가로서 활동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교통이 불편하고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해 복지정책이나 서비스 신청이 어려우신분들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도 가능하다고 하겠지요.
아무튼 결론은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이며 님 또한 전문가로서의 마인드를 갖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살려 보시길 권유합니다.

 신○○ | 2017-08-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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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문가의 마인드를 심어 볼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 | 2017-08-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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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에 계셔서 사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예를들어 회계시스템을 만들려면 회계프로세스에 대해서 완전하게 알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도사가 되지요. 사회복지현장에서도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요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 | 2017-09-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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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길이 항상 현장에만 있은 것은 아닙니다. 행정과 정치쪽에도 관심이 필요한데 대부분은 현장일 쪽으로 선택을 하시네요! IT 쪽이시면 사회복지 행정시스템 개발이라든지 사회복지 자료나 DB구축 같은 행정쪽에도 길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나 기관을 상대로 컴퓨터 강좌나 이런 쪽도 길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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