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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용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인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일하는 1년차 여자사회복지사에요.

지난 일요일에 근무 중 제 담당도 아닌 남자이용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네요 ㅠㅠㅠㅠ

그냥 어물쩡 넘어가기식이고 저보고 이용자 몸에 손댔으니 저보고 사과하라고 국장이 그러는데 정말 치가 떨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당시 있었던 일을 진술형식으로 정리해봤어요

 

16:00경 여자생활실에서 근무 중이던 OOO 사회복지사는 OO 이용자가 외부로 나가 도전적행동을 하여,

 남자층 OOO 사회복지사의 부탁으로 잠깐 남자생활실을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남자생활실로 올라가던 중

복지사가 OOO이용자가 계단에 서있는것이 보여 인솔하고자 올라가자고 이야기하였으나 OOO 이용자가 복지사를 위아레로 훑어보더니

갑자기 욕설을 하며 복지사의 뺨을 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복지사가 놀라서 이용자의 양팔을 잡고 복지사를 때리지 못하도록 7분동안 방어하였고

때리지 마시라고  이야기를 하였으나 이용자가 '니 까짓게 뭔데!!' 라고 이야기하더니 손을 빼어 복지사의 뺨을 두 차례 때렸고 복지사가 쓰고 있던 안경을 빼어 비튼 후 바로 동강을 내었습니다.  복지사가 급하게 이용자의 팔을 힘을 주어 잡고 2층 여자 생활실에 있던 OOO 사회복지사를 세 차례 불렀고 OOO 사회복지사가 듣고 나와 이용자를 인솔을 도와준 후 3층 생활실로 올라왔으나 이용자가 극도로 흥분하며 복지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복지사를 한 차례 더 뺨을 때린 후 계속 발로 차고자 하여 복지사가 너무 놀라 다리로 막고 이용자가 더 때리지 못하도록 팔로 막던 중 OOO 사회복지사가 올라와 이용자를 말렸고 이후 OO 이용자와 올라오던 OOO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복지사의 옷과 팔을 뜯고자 했던 이용자에게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상기 이와 같이 진술합니다. 

 

이런 상황이에요.

요즘 정말 솔직한 심정으론 때린 이용자와 윗사람들만 보면 부아가 치밀고 그 이용자만 보면 너무 무서워요.

산재처리도 지난번에 저희 여자이용자분이 손목 비틀어서 깁스했을 때 안해주고 어물쩡 넘어갔는데 이번엔 어쩌죠

이번에 병원갔더니 이게 폭행상해건이라 건강보험료 적용이 힘들다고 해서 CT도 못찍었어요ㅠㅠ40만원이랩니다....혼자사는 1년차에게 40만원이 어딨다고.....ㅜ

몇년전에 다른 아동시설에서 시설장에게 맞아서 그거때문에 공황장애랑 우울증와서 치료받고 겨우 호전됬는데 또 심해질거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저 어쩌죠...운전도 능숙하지가 않고, 2급만 있는데(학교는 4년제 나왔어요) 타 기관 이직이 될까요...그리고 지금 시설은 소개받아서 왔거든요..;;;

그래서 아무 조치도 못취하고 있어요...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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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등록일
2019-05-29 04:33
조회수
240

댓글 11

익명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하심이 ...
복지 사각지대는 우리 복지사들에게도 마찬가지이군요.
힘내세요!
2019-06-07 17:11

익명

진짜 글을 읽는데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내요...
아동시설에서 선생님을 때린 시설장님도 너무 분노가 치밉니다.
선생님 저희는 국가로부터 월급을 받는 직장인입니다.
이런 비인권적인 일이 생겼을 때 선생님이 나서지 않으면 절대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증언과 상황증거를 차분히 모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중복장애이신 이용자가 반년넘게 스토킹을 했는데 복지관 내에 그런 상황에 대한 커리큘럼이 전무했었어요ㅠㅠ
그래서 저는 그 상황을 꾸준히 기록해 팀장님에게로, 국장님에게로 그 증거를 내밀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복지관에서 날 보호해줄 체계가 없다면 저는 사회복지사협회로, 그 이상의 곳에 요구를 할 거라고 반협박아닌 협박을 했더니 어느정도 체계가 생기더라구요!!
선생님 기관에서 그딴식으로 나오면 그냥 다른 곳을 찾으세요
선생님은 능숙해지면 되는 것이며, 2급이면 1급을 따거나 경력을 쳐달라할수도있어요
공황장애랑 우울증은 한 번 걸려들면 벗어나기 힘든걸 선생님도 겪어보셨잖아요..다시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019-06-04 09:27

익명

진짜 힘드시겠어요. 말로는 못할. 가슴에 남은... 그 일들..
말로 위로가 전혀 안되는데, 기가막힌 시설의 대처. 아.. 정말.. 화가 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대상자 방문 중에 옆집에서 사람이 나와 저를 성폭행 하겠다고 끌고가는 상황에 폭행을 당했고 말로 할 수 없는 욕설과 여성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모욕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를 끌고 나가던 과정에 다른 분이 발견해 저지를 해주어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였습니다.
회사측에서 아무런 대처도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견뎌내야 해서 병원치료도 자비로 다 받았습니다.
남편과의 사이도 그 공포로 몇 년동안 힘들었습니다.
그 일을 출장 복명서로 자세하게 남겼고, 비록 어떤 보상을 받지 못했지만,
계속 그일에 대해 상급기관에 이야기 하였고 트라우마에 대해 기관에 지속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비록 저는 어떤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기관차원과 상급기관차원에서 피해를 입었을때, 치료비 지원 및 심리검사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공상으로 쉴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근거자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구체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필요하죠 다소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 기록
EX) 도전적 행동=주먹을 휘두르며, 물건을 세차례 침, 폭언=>야이 00년아(욕을 썼더니 등록이 안되서 00로 바꿨어요) 등
이 제일 중요합니다. 시간적 순서로, 몇 분정도로 일어난 일인지 기술 하는것, 사진자료, 녹음자료, CCTV자료, 증언자료.
상해진단서 등 증거로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객관적으로 진술로 하더라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대상자가 선생님에게 폭행을 가하고 한 행동은 장애인이 그랬으니, 어쩔 수 없다 라고 할 수있겠지만,
시설 차원에서의 대응은 이렇게 나오면 안되리라 생각해요.

저는 아직 이 기관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일 이 있은지도 벌써 5년이 되어 가네요.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아직도 술취한 남자분을 만나면 아닌 척 하지만, 다소 힘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선생님의 에너지가 어디까지 남아 계신지 모르겠어요.
만약 선생님께서 에너지가 남아 있다면, 그 시설에 남으실 의향이 있다면 다소 적극적인 건의(구두로 권고 시 조절 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때 권익위원회 신고, 고소 등)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가만히 계시면.. 또 다시 이런일이 생겨서 선생님이 혹은 또다른 선생님이 더 힘들어 지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쉬시는게.. 장기적으로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 실 겁니다.

선택은 선생님의 몫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길, 혹 일어나도 혼자서 아파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2019-06-03 09:43

익명

정말 너무너무 슬프네요.
글쓴분에게 사과하라고 한 사무국장의 얼굴을 진짜 한번 보고싶습니다. 한대 후려치고 저보고 사과하라고 하고 싶네요.

선생님,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주변에서 지지해주고 응원해줘도 모자랄판에 이런 상황이 되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계기로 저도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제 팀원들에게 무관심하진 않았는지. 어물쩡 넘어가진 않았는지.
피해입은 종사자의 입장에서 고민을 해봤는지....

어떤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2019-05-29 12:06

익명

기관에 종사자 인권 가이드라인있지않아요? 사회복지사협회 노무팀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2019-05-29 11:41

익명

일단 신고할 수 있는 기관에 모두 신고하세요. 경찰서에 신고하고 소송들어가고 깊이 들어가봤자 장애인이란 이유로 심신미약으로 제대로된 혐의 입증안될거같고,
저런 상황이었는데 도리어 이용자 몸에 손댔다는 이유로 피해자가 사과를 하라니요.
도리어 저런상황은 해당 이용자의 보호자에게 상황을 알리고 이에 대한 조치와 사회복지사의 안정을 최대한으로 우선시 해야 하는 것이 먼저인데
2019-05-29 10:44

익명

혹시 해당장소에 대한 cctv가 존재한다면 경찰을 통하여 cctv 확보해두시구요
2019-05-29 10:51

익명

아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이용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종사자의 인권도 중요한데 이렇게 무시되다니...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이런 경우 협회 차원에서 치료비는 물론이고 마음위로비까지 지급해 준다는데 지방 협회는 이런 건 꿈도 못 꾸는게 현실이네요...ㅠ
힘내시고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2019-05-29 10:37

익명

종사자 인권을 챙겨주지 않는 기관의 중간관리자들이라....
어이가 없네요. 반대로 남자분에게 사과를 받아도 화가 풀릴까 말까이며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원가정 복귀나 전원방법을 논의하는게 아니라 근무자의 잘못이라 한다니 참..
어쨋건 사건 관련 근무일지에 기록이 되어 있을것이고, 같이 근무한 동료 사회복지사가 있기에 증거는 최소로 될 것 같네요.
보통 시설에 직원 고충처리위원회가 있을 것인데, 건의하고 그냥 덮으려고 할경우 경찰 신고 및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세요.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회사에서 산재처리 못해주겠다고 한다면 병원에 산재처리 한다고 하고 진행하시고 보험회사에서 회사로 산재처리 가능합니다.
2019-05-29 10:28

익명

CCTV 자료등 확보하시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사회복지계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그냥 다들 내가 참지라고 넘어가준 덕에 시설장들이 시설내 종사들의 폭행에 비도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보호 받기 위해선 개인이 아닌 단체의 힘도 필요해요. 사회복지사 노조등 가입문의 해보시고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시설내 사회복지사들의 폭행 피해를 제대로 보상하거나 처벌해주는 기준이 없어요.
2019-05-29 08:30

익명

한사협, 인권위, 노동부
가능한데 다 조치 해보세요
2019-05-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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