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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상가족? 과연 우리 사회의 정상의 범주는?

제목: 우리 가족은 과연 정상가족일까? 절대 정상이라고 누가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싶었다. 상처 없는 가족이 어딨어? 사랑으로 자행되는 폭력들이 있지는 않았나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어느 누구도 사랑을 이유로 타인의 행동 교정을 위해 다른 사람을 때릴 수 없는데 오직 아이들만이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때리는 것이 용인되는 유일한 집단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약간 충격이 되는 문구였다. 아동은 소리도 못내는데 사회적약자를 존중해야 할 필요를 다시 느꼈다.
특히 체벌을 받은 아동이 폭력성, 공격성이 더 크다는 결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 왜 이런문제가 의회에서 법으로 논의되지 않는지도 의문이다.
인권보호를 위한 국가의 제재 대상이어야한다. 비대한 국가를 선호해서가 아니다. 공공의 개입이 닫힌 방문안까지 이루어질때맘 숨쉴 수 있는 약자들이 가족 안에 있기 때문이다. 비대한 국가에 대해 부정적인 면이 있었다. 국가-개인간 관계는 지배-피지배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웨덴 사례를 보며 국가-개인간의 신뢰와 조력자같은 관계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고 그를 위해 나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상"가족이 무엇이길래 "비정상"가족에게만 학대에 노출된 취약가정이라고 했을까? 지역아동센터만 봐도 오히려 맞벌이 가정에서, 정서적 학대가 이루어진다.
그러면서도 나도 정상과 비정상가족을 나누는 느낌이었다. 왠지 다문화 가정에서 더 사건이 생길 것 같은 느낌. 나조차도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반성했다.
그리고 친권에 대한 문제에 있어 계부모냐 친부모냐 둘 중 누가 더 학대를 많이 하냐에 대한 사실에 대해 본질과는 상관없었다. 본질은 아동이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다는 그 사실이었는데 자꾸 가해자와의 관계를 파헤쳐서 어쩌자는걸까? 기사들은  그런 관계에서만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는 것 같다. 진짜 중요한 사실은 아동이 학대를 당했다는 것이다. 나도 핵심을 자꾸 보는게 중요한거같다.
그리고 미혼모얘기에 대해 난 어느 정도 편견이 있었다. 한국의 이데올로기상 그리고 거기서 자랐기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미혼모만 탓해야 하는 문제인지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회분위기와 그리고 미혼부와 그리고 이 편견적 시선들, 시스템이 더 못살게 만드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혼모 자립지원 비용이 12,7만원이 너무 적었다. 제도에도 편견이 반영된것도 참 흥미로웠다. 아동을 버려야 아동을 향한 지원비용이 더 크다는 것 때문에 좀 속상했다.
다문화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게 우리지역아동센터에 다문화 애들이 많다. 근데 봉사자도 선생님도 다들 다문화라는 거에 딱 가둬두고 생각하는 게 보여서 그런 편견을 두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 얘네도 자신이 어디에도 끼지 못함을 알고 있고 얘네끼리 어울릴 때 보면 안쓰럽다. 바깥은여름의 그 다문화가정의 엄마의 말이 맴돌았다. 너네 아빠는 그런 사람 아니야.. 도대체 그런 사람은 뭐고 그럼 그런 사람이 아닌 사람은 뭘까? 정상과 비정상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자체가 잘못되었다.
그런 답답한 부분들에 대해 스웨덴의 사례를 보며 시원했다. 개별적 삶은 존중하지만 그 삶의 질을 해결하는데는 집단적 책임이라는 것. 집단이 움직이지 않으면 개인이 바꿀 수는 없다. 그런 신뢰가 쌓여 Cool Trust라는 개념이 통용되는 사회가 부러웠다.

내가 생각한 비정상가족은? 미혼모, 다문화. 센터에서 행정적으로만 일을 하다보면 아동들의 가정을 분류하여 보호받아야만 하는 범주에 넣으려고 할 때가 있다. 근데 그거에 대해 아빠가 "그 가족들은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으로 불리는게 좋대?"라고 하는 질문에 내가 "일하려면 어쩔수 없잖아." 라고 해놓고 나의 편견에 놀랐다. 양부모가 다 있다고해서 정상범주에 있는건지 아닌지 모르는데 심지어 정상, 비정상의 기준조차 모호한 상황에서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채 가족구성원만으로 판단하고, 일을 하기 위해 분류하고 나눴다는 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책을 읽고 달라진 점!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연 화목한 가정, 정상가족은 뭘까? 가족 내 역할이 지정되어있고 가족이 뭉쳐야 살수 있어라는 분위기, 그래서 그 가족구성원이 아니면 모두 배척하는 사회가 과연 정상인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공감간 부분! Cool Trust라는 개념이 통용되는 스웨덴 사회 우리는 멀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부분이었다. 멀었어하고 말 게 아니라 국가-개인이 살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기 위해 내 자신부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관련 기사로 노키즈존에 대해서- 노키즈존 경험과 생각
goham20.com/56266 
이 내용을 보며 노키즈존도 분명한 아동혐오라고 생각했다. 한 카페사장이 50살이상 남자 출입금지라고 한다면 당장 sns에 올라오고 미쳤다고 할 것이다. 화살은 분명 양육이 서툰 부모에게 돌아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왜 아동을 금지시켜버리는걸까? 물론 사회가 팍팍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동이 자라면서 미숙한 부분을 가르치는게 어른인데, 그 역할마저 저버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어른이 아동을 배려할 때 아동은 사회를 배울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이였기때문에 배려받아야한다.
부모의 영향! 센터에서 일하다보면 아동을 보면 집에서 부모님이 어떻게 말하시는지, 어떤 행동을 하시는지 다 알수있다. 아동이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도 있지만 간접적으로 다 표현한다. 부모의 영향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1차 사회화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부모의 친권은 존중하고 강조하면서 부모의 역할은 강조하지 않는다. 부모가 제발 좀 잘키웠음 좋겠다.
체벌 경험! 딱 한 번 있었다 동생이 아빠랑 놀다가 아빠 얼굴을 때렸는데 그대로 동생을 끌고 놀이터로 가서 나뭇가지를 꺾어왔다. 나는 말리려고 같이 내려갔는데 그 때 아빠의 처음 본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동생도 이 날을 기억하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체벌을 기억하는 이유는 하나의 트라우마라고 한다. 나는 그 기억으로 인해 아동에 대한 체벌은 어른의 감정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체벌은 절대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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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

등록일
2018-05-01 11:15
조회수
124

댓글 4

르를

저도 이상한 정상가족 보고 느낀점이 많았어요! 독후감 잘 보고 갑니다
2018-12-16 00:54

cocktail0428

잘보고 가요!!^^
2018-06-03 20:24

복오지오

리뷰 잘 봤습니다. 책 고르는데 참고하겠습니다.
2018-05-03 06:05

wjddlschl

잘보고갑니다^^
2018-05-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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