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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음으로 자신의 아픔을 덜어 낼 힘을 주는 책

책표지_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데 사실 그닥 많은 것들을 잊고 살진 않는 것 다. 괴로운 기억이나 아픈 기억들 따위는 더더구나. 특별히 괴롭거나 아픔으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제목을 보는 순간 내게도 무언가 그런거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는 일본의 심리 치유사인 이시하라 가츠코라는 상담사의 이야기다. 바로 옆에서 조곤조곤 나즈막한 소리로 이야기하듯 들려주고 있는 듯하다.

 

가지의 사례를 빗대어 어떻게 하면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 내면의 아픔을 덜어내고 다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녀는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 위주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실 우린 "나" 중심의 사람이 아니라 "배려" 혹은 "타인"에게 맞춰야 하는 삶을 어릴때부터 주입되어 왔다. 일명 "착한 아이"로 말이다. 식당에서도 그랬고 어른과의 대화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학교와 회사에서 심지어 가족들 사이에서도 "내"가 먼저가 아닌 "남"이 먼저가 되는 삶이 제대로 된 삶이라고 배워왔다. 그러다 보니 조그만 실수나 잘못에도 심리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것들은 훨씬 더 많은 상처로 남기도 한다. 어른에게는 자신의 주장이 담긴 대답만 해도 "말대답 한다"고 꾸지람을 들어야 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남 탓만 하게 되는 부분이나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렇다 할 자세한 방법이나 비법류가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은 좀 아쉽다. 어쨌거나 <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이런 자신의 속 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숨긴 채 타인에게 맞추어야 하는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상처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추운 겨울 조금은 따뜻해지는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당신이 타인 위주로 생각하고, '언젠가 그 사람이 바뀔지 몰라', '내 마음을 알아줄 거야'라고 기대하며, 스스로 행동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 아닐까요. 당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도, 당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도 당신 자신뿐입니다. 이 점을 깨닫기 바랍니다." -p76 <당신의 절반은 가정환경이 만들었다>

 

"그간에 방식에 집착하여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마세요. 아무리 자신의 감정을 무시해도, 아무리 복수를 다짐해도, 아무리 자신을 질책해도 '자신이 상처 받았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해온 방식으로는 스스로에게 상처를 줄 뿐입니다." -p117 <감정을 놓치면 인생도 놓친다>

"'깨닫지 못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현재의식에서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자신의 진심이 억눌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잠재의식에서는 자신이 만족하는지, 아니면 마지못해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p140 <자신의 언동 유형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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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지우고싶은기억이있다 #이시하라가즈코 #심리치유 #자기계발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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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

등록일
2016-05-13 14:55
조회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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