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사람들이 말한 서류에 치인다는 말이...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한게
점점 저를 지치게 하더라고요
서류 문제만이 아니에요
사람의 문제도 있어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공이 너무 많다' 라는 겁니다
지역마다 기관마다 다를 거에요
저 같은 케이스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죠
그냥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아직 경험과 일머리가 없어서 그런지
저는 뭘 추진하려 해도
'사공이 너무 많다'가 항상 걸려서
일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어차피 이쯤에선 저런 소리가 나오겠지...'라는 문제도 있고
답답한 마음이 많습니다
정말 이쪽을 경험해보고
일처리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하시면
복지관에서 정년퇴직 하시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경과 천성이 다르니
저 같은 경우는 복지관에서의 일이 점점 괴롭고 지치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인데
일하는 거에 비해 보람도 만족이 안 되서
일한 만큼 받는 그런 일이 더 좋아서...
결국 전 먼저 하차하려고 합니다
사회복지를 중학생때부터 생각해왔는데
잠시 뒤돌아 볼 시간은 필요한 거 같군요
하...한풀이였습니다
아침에 사업 하나 추진하려고 전화를 돌리고 있는데
일하기 싫었는데도 전화기를 붙잡고 전화를 했어요
두 번이나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힘이 너무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일이 너무 하기 싫어져서 잠시
이 곳에 한풀이 하게됐습니다...
다시 전화하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