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복지세상 : 한국사회복지사대표커뮤니티포털

메인메뉴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문대졸을 졸업과 동시에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1년 6개월 가량 일 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사회복지사를 꿈꿨기에 처음에는 일하는 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회복지현장은 아름답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복지현장도 일반 직장인 것을 그 때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생활재활교사를 하다가 같이 일하는 팀장님께 자기 밑에서 주간 업무로 프로그램 진행과 후원, 봉사자 관리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해서

주간 업무를 맡게 되어 6개월을 주간 업무를 하다가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업무 체계가 잡히지 않아 제대로 배울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더 이상 발전은 없는 것 같아 퇴직을 하고

이직한 곳은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였습니다.

그 곳에선 잘 지내기도 했지만 2차 성징이 나타난 남자 아이를 여자 선생님인 제가 어쩔 수 없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저귀 교체를 할 때마다 밀려드는 자책감...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구 내가 이렇게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는 마음이 컸지만

같이 일하는 분들이 모두 좋았고 아이들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오래 다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는 중 아픈 곳을 발견해서 센터가 겨울방학으로 휴가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뇌병변 아동들이라 자주 매트에 눕혀주고 의자에 앉혀야 되는 부분이 있었고

수술 부분이 아물지도 않은 채 힘을 주거나 몸에 무리가 가서 더디게 아물게 되어 어쩔 수 없이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1년도 채 안된 6개월이라는 시간이었고

지금은 회복이 된 상태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장애인 분야가 아닌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노인분야에서도 재가센터(방문요양)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노인쪽을 배우고 싶네요.

 

앞으로 노인인구는 점차 증가할 것이고

그에 따른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배우면 제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네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이런 경력? 스펙? 이랄 것도 없지만 이 것만 보았을 때 재취업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더 준비를 해야하는걸까요..

 

노인쪽에서는 나이를 많이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전 25살 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관련키워드
업무,취업,프로그램,남자,후원,경력,주간보호
공유하기
작성자

사○○

등록일
2017-08-02 16:22
조회수
871

댓글 6

쏘우피

이직률이 높은 기관 및 시설들을 보면 시설및 기관 운영규정대로 100%운영되는곳이 없습니다.
안탑깝지만 클라이언트들의 관리 보다는 이런 무분별한 업무체계들로 번아웃을 경험하는 복지사들도
적지않은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만능이 되어 일을하다 번아웃을 경험한 후로 우울증 및 불면증고생으로
1년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으적도 있었는데, 이후 관련공부를 계속하다가 알게되었네요! 제가 번아웃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단계를 경험했었음을~ 앞으로 어떤 직장을 얻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힘든 일이든
좋은 일이든 함께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사 친구들을 만나신다면 이런 어려운 일들을 함께
나누고 상담받고, 노하우들을 배움으로써 선생님의 심리정서적인면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것입니다.
(저도 예전 27살때 처녀임에도 주간보호시설을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을때 68세 남자어르신이 옷에 소변을 보셔서 직접 목욕을 씻겨드릴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
있었을때 스스로 평정심을 유지하며 클라이언트를 대하고 일을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휴~ 그 후로
도 목욕봉사자가 없었을때 종종 경험을 했었습니다. ㅠ.ㅠ 우리 복지사들이 다 이렇습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2017-09-04 21:21

열심히살자

취업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장애인분야에서의 일이나 노인쪽이나 업무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사회복지분야는 비슷해요. 단 대상자가 약간 다를뿐입니다. 아직 젊은듯하니 많은 경험도 나중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
2017-08-03 17:41

skw3831

주어진 현장의 일을 확실하고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겠죠
선생님께선 충분한 경험을 하셨고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제 주변에서도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정신병동에 보호사로 입사해서
경험을 쌓는 동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 지금은 정식 자격증을 취득하고
복지관이나 시설에 입사해서 더 많은 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요

그들의 말을 빌리자면 복지는 말 그대로 현장에 일이 더 중요시 하기 때문에
"내 일과 같이 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라 해준다고 합니다
거기에 유사한 직종에 경험도 있으면 업장에 원장님들은 더 환영하겠죠

실전적으로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사를 취득하거나 공부 하시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
간추리자면 선생님께서 요하신 경험력으로 충분히 취직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응원합니다.
2017-08-02 18:33

김지현

저의 경험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말씀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2017-08-03 08:38

a.k.a아재

재가센터, 방문요양 쪽은 뭐랄까..
사회복지시설이지만 개인시설에 가깝습니다.
물론, 주간보호,단기보호,생활시설도 개인이 차릴순 있지만
재가,요양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꽤 크죠.
이 부분에서 장단점이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장점은 항상 인력이 부족한 분야입니다. 취업은 다른 쪽보다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기관 수도 많구요.

그리고 어느기관이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개인시설이다보니 시설장의 마인드가 크게 작용합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과 살짝 비슷한 규모(?)이기에
그 시설장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일이 즐겁거나 그렇지 않거나가 좀 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선생님께서는 중장장애인을 케어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분야가 다르다 하더라도 그 부분은 분명한 강점이 되실겁니다.


또한 주간업무를 맡아보셨던 경험이 있으니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더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술했던 부분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어르신을 케어하는데 있어서도 불편함이 없겠죠.

힘내세요!
2017-08-02 17:50

김지현


잘 모르는 부분도 알려주시구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8-03 08:37

V-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