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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왕따 혹은 욕

이런일들이 자주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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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키워드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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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

등록일
2019-05-09 20:18
조회수
252

댓글 73

a.k.a아재

청소년들이 왕따나 욕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선생님께서도 배우셔서 알겠지만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지요.
사실 욕을 안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저 역시 청소년기엔 10단콤보 욕을 했더랬습니다...ㅎㄷㄷ
청소년은 욕을 누구에게 배울까요? 어른들입니다.
주변 어른, 어른이 만든 노래, 영화, 드라마 등등..
그 어른에게 배운 아이가 욕을하면 그 친구가 또 배우게 됩니다.
근데 그 욕이 멋있어보이죠..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상상속의 관중같은 특징때문에.. 더하게됩니다.

제가 청소년쉼터에서 근무했을 때는 이런식으로 대처했습니다.

1.약한친구는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 사실 이게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쉼터내에선 아이가 안전하다는거죠.
하지만 아이들은 쉼터에만 있지 않고 밖에서 더 오랜시간 지냅니다. 밖에서의 안전은 보장하지 못하죠..
2.삼진아웃제
- 언어폭력, 신체폭력등을 하는 아이에게 경고를 한 후 이용정지를 시키는 방법인데요.
이것 역시 1번과 비슷한 이유로 장단점이 발생합니다.

위기 및 가출청소년은 약자입니다.
보호받아야할 대상이죠.
그러나 그 중에서도 약자는 역시 당하는 아이들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 약자가 더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판단되었었고,
약한 아이들을 먼저 보호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고민해보시고, 윗선에 보고하신 후 슈퍼비전을 받아보세요.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2019-05-10 10:15

맴매

실질적인 조언 너무 좋네요.
특히 첫 문장에 '청소년들이 왕따나 욕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라는 말이
청소년기의 특성을 그대로 수용해주고 그 수용된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고민하는 아재선생님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인지이론에서 알 수 있듯이 청소년기 때 자기중심성이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인가?' 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하는 시기지요. 그러한 발달과업과 청소년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개인과 환경을 고민하여 지원방법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진 않더라도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05-10 11:16

꾸잉쀼링

그 아이들이 자의로 왔든 타의로 왔든(사실 자의로 왔다고 해도 가정 문제로 가출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타의에 포함되는 것 같지만) 저희 어른들도 모여 살면 마찰이 있기 마련이듯 아이들 또한 더욱이 원치 않아 온 청소년들이라면 더 심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막고 중재시키고 해결하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구요. 그 마음 너무 잘 압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이 계신 쉼터만 그런 것이 아니니까 청소년 관련 카페에서 의견을 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019-05-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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