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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사례관리자 열풍

최근 들어서 대부분의 복지관에서 준사례관리자를 모집하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좀 특색있는 활동을 진행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너나 나나 할 것없이 유행처럼 모집하는 것을 보니 좀 의문이 생기네요.

이게 예전부터 조짐이 있었는지 아니면 최근 들어서 다들 시행하시는건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요 근래 들어서 갑자기 준사례관리자 열풍이 무엇때문에 일어나게 됬는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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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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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

등록일
2019-03-26 00:46
조회수
295

댓글 16

daniel

사회복지 10년차 현장 사회복지사 입니다.
보편적 복지를 넘어서 각 사례(CASE)별 서비스 필요에 따른 지원이 인식되면서
최고의 사회복지 서비스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러한 부분이 사회복지 전반에 확대되는 경향같습니다.
2019-03-27 21:13

개콩씨

daniel 선생님 답변감사합니다 : )
다만 그 최고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력들이 부족하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9-03-27 21:52

잘달리자

그런가요?
커뮤니티 케어의 확장에 있어서
적은 비용으로 사례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다보니
준사례관리자를 모집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듯 싶습니다.
다만, 사례관리의 원래 목적이 퇴색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있구요.
분면, 사례관리가 주요 실천기술로 부각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현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이용자와 같은 위치에서 싸워주는 사회복지사들, 사례관리자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19-03-27 19:53

개콩씨

잘달리자 선생님 답변감사합니다 : )
다만 효율적이라는 이름 아래, 서비스 제공의 질이 낮아질까봐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2019-03-27 21:11

아빠복지사

고민해봐야 할 필요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이라면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실습 외의 실무현장을 알아보고 직접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하구요,
단점이라면 아무리 모니터링이여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이기에 대상자들의 거부반응도 생각해봐야 하구요
저희기관도 한 번 의견은 내봤는데 담당자는 좀 부정적인 답변을 하더라구요
2019-03-26 16:05

개콩씨

아빠복지사님 이해하기 쉬운 답변 감사합니다 : )
준사례관리자를 양성하는것이 좋고 나쁘다라고 판가름 하기 보다는
선생님 말씀처럼 장단점으로 나누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례관리 어렵습니다 ㅎㅎ..;;
2019-03-26 19:58

사과나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복지관 기능 중 사례관리기능이 부각되었고,
사례관리를 이전보다 잘해보자라는 고민들을 하게되었고,
개입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긴급,일반,집중 사례들은 당연히 직원들이 담당할 것이지만
큰 개입이 필요없고 모니터링정도만 필요로 하는 사례들을 맡아줄 인력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인력이 충분하다면야 직원이 해도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그래서 부족한 인력문제도 일부해소하고, 학생들의 현장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도록 한것이 준사례관리자 사업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기관에선 단순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 정도여도 기본적인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사업초에는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학생입장에서도 준사례관리자 정도의 현장실무경험은 사회복지현장실습, 봉사보다 훨씬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도 되고요.
2019-03-26 15:37

개콩씨

사과나무 선생님 답변감사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저처럼 현재 사회복지를 배우는 학생입장에서는
다양한 경험, 그중에서도 실제 현장에서 하는 사례관리를 미약하게나마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답변을 읽고 궁금한 것이 모니터링정도만 필요로 하는 사례라면
보통 어떤 느낌의 사례를 예로 들 수가 있을까요?
2019-03-26 19:52

김성우

참... 복지를 "저비용 고효율화"하려니 여러 폐단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복지라는 정책 자체가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을 감수하고 국민행복을 위해 시행하는 것인데 실적을 많이 강조하는 풍조가 가뜩이나 다른 직군들에 비해 저임금에 시달리는 복지사들을 고강도의 업무로 내몰고 이를 울며 겨자먹기로 힘없는 복지관들이 감당하고자 하니 사회복지사의 기본업무인 사례관리조차 자원봉사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되네요...

변호사도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지만 임금체계가 그나마 실적을 그대로 반영하고 그들의 업무 또한 누구나 다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인정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존중도 얻을 수 있어 우리의 인식 속에서 변호사가 "나쁜 직종"이라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사회복지사는 "고노동 저임금의 노후대비 자격"으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씁쓸하네요.
2019-03-26 10:37

개콩씨

김성우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 )
선생님 말씀처럼 사회복지사가 노후대비 자격증 취급 받는다는 점은 확실히 안타깝습니다...
2019-03-26 19:48

고추장e매버

5년 전부터 준사례관리자라는 말이 나온것 같습니다.
어떤 규정에 의해서 진행된다라기 보다,
재가대상자에게 밑반찬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말벗 등을 병행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리 기관도 그러합니다)
요즘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활동하시는 주민들에게 [준사례관리자]라는 명칭을 주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관마다 진행하는 방법의 정도는 틀리겠지만..
우리 기관은 깊은 사례관리 보다는 초기면접 이후 근황 정도 파악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사례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보냅니다.
어르신댁에 방문후에 학생들과 서비스 계획을 논의하는 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윗님의 생각에 이견이 있습니다.
사례관리대상자가 많을 경우, 직원이 모두 감당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떄문에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며 동기부여를 위해 [준사례관리자]라는 타이틀을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어느정도 활용하느냐 입니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사례관리에 대한 개념을 모르고 주민들에게 사례관리자라는 타이틀을 주고 활동하게하는 것은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그들의 이웃의 삶에 어느정도까지 관여해야하는지에 대한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두서없이 작성하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글쓴이 님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
준사례관리자의 열풍이 부는 이유는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동 중 주민들을 활용하여 사례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즘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준사례관리자 라는 말은 그 전부터 재가서비스 자원봉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탄생(?)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9-03-26 09:14

바움

전 반대로 매버선생님 생각에 이견이 있습니다.
문제는 전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대상자들의 많다보니 업무적 어려움 때문에 생겨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나....
말 그대로 전문성 없이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그 정보가 보호되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여
주민간 분쟁도 일어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책임은 구청도 행정복지센터나 보장협의체 그 어느 곳에서도 나 몰라라 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그저 공무원이나 주민들이
사례관리라는 것이 듣기에 보기에 있어보여서인지 관심가지고 하려고는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나 책무성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를 바로 잡아줄 규정이나 법도 있는것도 아니구요...

사례관리대상의 많아 실무자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구조적인 변화를 이야기해야하는 것이라 봅니다.
즉, 실무자 일인당 배정 된 인원을 규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 또는 보호 되어야하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그것이 적용되려는 기미도 없고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문제 겠지요.
그리고 공무원 중에 사례관리를 전담하는 공무원들이 생겨나는데....
사례관리를 공부나 교육하는 시스템도 필요해 보이구요...
응급지원, 기초생활수급, 그선에서 처리가 힘들어지면 그냥 기관에 떠넘기다 시피하더군요....

이러나 문제의 발단은....
김성우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복지를 '저비용 고효율화'히려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보니 인력의 문제, 전문성의 문제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3-26 11:05

개콩씨

고추장e매버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 )

다만 주민들을 활용하여 사례관리가 필요한 분들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전문성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사례관리 영역을 저는 무척이나 심도있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는데
비전문가가 개입하여 진행한다는것이 사실 누군가의 경험을 위해서
당사자분들이 마루타(?)가 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실제 현장에서 준사례관리자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면
당사자분들도 만족하시는 편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2019-03-26 19:43

조르바

개인적으론 달갑지 않습니다. 수년을 해도 어려운 것이 사례관리인데 상담 몇번 해주는 정도의 활동을 가지고 "사례관리자"란 그럴듯한 타이틀을 달아 주는 명칭 남발 사업이죠. 오히려 현장에서 고생하는 진짜 사례관리자 분들이 오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좋게 보면 넘쳐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에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지만 전 사례관리가 남발되는 것은 반대합니다.
2019-03-26 08:37

개콩씨

조르바 선생님 의견처럼 타이틀 남발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선생님 말씀처럼 고생하는 사례관리자가 오해받는 일은 없어야하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 )
2019-03-26 19:21

자음이

글쎄요...
넘 부정적으로만 보는것도 정답은 아닌듯하고
좋은 취지에서 긍정적으로 자리가 잡히면 하는 바램도 듭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소요되는 업무이기도 하니
어떤 방향으로든 차선책을 찾는것은 좀더 발전적인 부분에선 찬성입니다.
2019-03-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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