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서) 정보

[표지] 행동하는 양심

저자박현주
역자-
출판사검둥소
출판연도1246892400
페이지199
ISBN9788980403400
가격9500

행동하는 양심 세상을 바꾸는 힘, 비폭력 직접행동 

 

책소개

『행동하는 양심』은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고자,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행동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폭력 직접행동의 역사에 남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린피스의 활약, 치코 멘데스의 투쟁, 인도 여성들의 칩코 운동, 인종차별 철폐를 외친 프리덤 라이더스, 마하트마 간디의 소금 행진, 전쟁을 반대하는 쟁기 날 행동,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원주민들의 투쟁이 자세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목차

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글

파괴의 현장에서 증언하라

_환경파괴를 막는 직접행동, 그린피스 이야기

숲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_숲과 인간의 조화를 믿은 영원한 세링게이루, 치코 멘데스

나무를 껴안아라, 저들이 베어내지못하도록!

_몸을 던져 숲을 지키는 칩코 운동

분리에 맞서고 차별에 처항하라!

_인종주의자들의 폭력을 포위한 비폭력의 힘, 프리덤 라이더스

대영제국을 뒤흔든 소금 한 줌

_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독립투쟁의 기나긴 길, 소금행진

법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을 거부하라

_폭력의 시대에 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 예감, 쟁기 날 행동

세계화의 최전선, 벼랑에 선 삶 터를 지켜라

_지구촌 제4세계 주민, 원주민들의 투쟁

 

출판사 서평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진 시대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의 최전선 

비폭력 직접행동을 만나다! 

 

국내 최초 비폭력 직접행동 청소년 교양서 《행동하는 양심》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꾼 사람들, 평화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행동하는 양심》은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고자,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행동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비폭력 직접행동이란 불의한 법을 단호히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을 따르는 행동이다. 소로가 하룻밤을 보낸 감옥에서, 간디가 주도한 인도의 소금 행진에서, 망치로 폭격기를 망가뜨린 공군기지 안에서, 북극 얼음 위 하얀 바다표범 곁에서, 히말라야 숲과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인종주의의 야만적 광기 앞에서, 더 이상 파괴하지 말라는 원주민들의 최후의 저지선 앞에서,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폭력 직접행동을 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폭력을 거부하고 비폭력 행동의 길에 나선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이 시대 가장 필요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비폭력 직접행동! 

비폭력 직접행동은 소중한 가치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끊임없는 민주화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이다. 수많은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당하지 않은 권력의 행사를 막기 위해, 약자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거대한 자본의 움직임에 대항하여 그들과 같은 폭력적인 모습으로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비폭력적으로 불복종하는 것이다. 일찍이 미국의 평화주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시민의 불복종’을 이야기하면서 법과 양심이 충돌할 때는 고의로 실정법을 어기는 것이 의무이며, 법을 위반한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지고 기꺼이 감옥에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소로의 이런 주장 이후 현대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폭력 불복종의 역사를 써갔다. 여성, 노동자, 원주민 같은 약자의 위치에서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는 어찌 보면 매우 작았지만 그 울림은 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비폭력 직접행동은 물결처럼 퍼지고 있다.

 

여성, 인권, 평화 전문 필자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본격 청소년 평화 교양서!

이 책은 쓴 박현주는 청소년들에게 여성, 인권, 평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계속 교양서 집필을 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여성,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이 책들은 각각 제약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떨쳐 일어난 여성들의 이야기와, 여성들이 만들고자 했던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속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진실을 풀어내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역사 속에서 벌어진 평화운동과 선언들에 대해서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 

 

인권 전문가 조효제 교수가 추천한 책!

《인권의 문법》,《인권의 풍경》을 쓰고, 《세계인권사상사》,《직접행동 - 21세기 민주주의, 거인과 싸우다》,《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등을 번역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겸 NGO 대학원 조효제 교수는 누구나 인정하는 국내 최고 인권 전문가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이 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 최전선에 위치한 비폭력 직접행동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 

 

《행동하는 양심》의 구성

《행동하는 양심》에서 소개하는 비폭력 직접행동의 역사에 남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그린피스의 활약, 치코 멘데스의 투쟁, 인도 여성들의 칩코 운동, 인종차별 철폐를 외친 프리덤 라이더스, 마하트마 간디의 소금 행진, 전쟁을 반대하는 쟁기 날 행동,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원주민들의 투쟁이 자세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파괴의 현장에서 증언하라 - 환경 파괴를 막는 직접행동, 그린피스 이야기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환경 파괴를 단호히 거부하고, 물불 안 가리는 직접행동으로 세계를 누비며 유명해진 환경 단체 그린피스의 활약상을 캐나다에서 연례적으로 벌어지는 잔인한 새끼 바다표범 사냥 반대 직접행동의 모습을 그리며 보여준다. 캐나다 바다표범 사냥은 해양 생물에 대한 인간의 파괴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무분별한 살육 행위에 대한 단호한 거부를 직접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린피스의 모습에서 무분별한 환경 파괴에 대항한 직접행동의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숲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 숲과 인간의 조화를 믿은 영원한 세링게이루, 치코 멘데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고무를 채취하며 살아가는 고무 노동자 세링게이루들은 급속한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 환경 파괴의 실상을 고발하고 ‘사람과 자연 사이의 조화’를 주장한 세링게이루 치코 멘데스의 직접행동은 지구촌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거대한 열대우림을 개발해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에게 대항하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마존을 만들려 했던 치코 멘데스의 투쟁은 암살로 막을 내리게 되지만, 이로 말미암아 아마존 환경 파괴 문제는 전 세계적 문제로 브라질 환경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나무를 껴안아라, 저들이 베어내지못하도록! - 몸을 던져 숲을 지키는 칩코 운동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벌어지는 무분별한 벌채로 인해 인도 사람들은 그들이 오랜 세월 살아오던 숲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나무를 베는 사람들에 맞서 나무를 직접 껴안고 베지 못하게 버티는 전술을 사용한 칩코 운동은 전 세계 환경 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칩코 운동은 그동안 힘없이 무시당해온 여성들이 자신들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벌목을 막아내면서 인도의 가장 대표적인 여성운동, 환경운동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분리에 맞서고 차별에 저항하라! - 인종주의자들의 폭력을 포위한 비폭력의 힘, 프리덤 라이더스

1960년대 법으로 제정된 인종차별 금지가 미국 남부 주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항하여 인종 분리 정책에 온몸으로 저항한 프리덤 라이더스가 있었다. 이들은 남부에서 관습적으로 내려오는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흑인과 백인이 함께 버스를 타고 남부 주들을 여행했다. KKK단 등 인종주의자들의 폭력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비폭력을 유지해 결국 인종차별을 중단하도록 만들었다. 어디든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곳에 달려가 그것의 부당함을 알렸던 프리덤 라이더스의 여정에서 피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야만적 행위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 차별이 존재하는 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함으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대영제국을 뒤흔든 소금 한 줌 -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독립투쟁의 기나긴 길, 소금 행진

간디는 영국 식민지인 인도에서 부당한 식민지 지배를 끝내기 위해 소금 행진을 기획한다. 소금 행진은 필수적인 소금에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소금세법에 저항한 대중적 비폭력 직접행동이었다. 뼛속까지 식민지인으로 만들기 위해 영국 제국주의자들은 인도인들에게 여러 가지 부당한 법을 제시하며 지키라고 강요했다. 이에 떨쳐 일어나 경찰이 때리면 맞고, 붙들려 가면서도 신념을 꺾지 않은 간디의 소금 행진은 비폭력 독립 투쟁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법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을 거부하라 - 폭력의 시대에 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 예감, 쟁기 날 행동

미국에서 영국에서 핵전쟁의 위협과 군비 경쟁에 저항하는 비폭력 직접행동 쟁기 날 행동이 있다. 신부인 베리건 형제와 캐톤스빌 9인조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해 벌인 징병 카드 소각에서 비롯된 이 행동은 핵탄두 끝 노즈콘을 망치로 부수고 군사기지에 꽃을 심는 등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직접행동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정법에 위배되지만 핵무기를 금지한 국제법에 의거한 이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전쟁이란 없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 지금 비폭력 직접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던진다.

 

세계화의 최전선, 벼랑에 선 삶 터를 지켜라 - 지구촌 제4세계 주민, 원주민들의 투쟁

제국주의자들이 들어와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고향에서 내쫓겨진 원주민들은 이제는 자신들이 가져야 할 권리를 되찾겠다고, 더 이상 고향을 파괴하지 말라며 직접행동에 나서고 있다. 나미비아 칼라하리 사막의 원주민 부시맨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투쟁과 나이지리아 오고니 족이 다국적 석유 기업 셸과 벌인 투쟁, 콜롬비아 우와 족이 석유 개발로 인한 터전 파괴에 온몸으로 저항하며 집단 자결하겠다고 벌인 투쟁 등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라면서 자신의 양심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비폭력 직접행동의 가치가 많이 전달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동하는 양심》은 작은 길잡이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최근 민주주의는 우리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인권과 민주주의의 잣대라 할 수 있는 집회결사의 자유가 권력에 의해 자의적으로 제한되고 있다. 자유로운 의사개진과 표현의 자유가 법이라는 이름으로 단죄되는 모습도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진 시대에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의 최전선에 위치한 것이 바로 비폭력 직접행동이다.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지배 세력에 저항하여 자신들의 양심과 정의의 목소리를 폭력을 쓰지 않는 직접행동으로 보여 주었던 수많은 사례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역사를 통해 비폭력 직접행동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경계를 확장시켰던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급격히 사회가 억압적으로 변하는 이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비폭력 직접행동을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책의 등장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청소년들이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고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비폭력 직접행동의 위대한 선구자들의 모습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가치가 반드시 알려져야 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끊임없는 민주화운동’의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행동하는 양심》을 통해 위대한 비폭력 직접행동의 전통을 익히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책속으로

“합법적일지라도 부당하다!”

인류 역사에서 사라진 적 없는 오랜 전통을 가진 목소리입니다. 소로가 하룻밤을 보낸 감옥에서, 인도의 소금 행진에서, 망치로 폭격기를 망가뜨린 공군기지 안에서, 북극 얼음 위 하연 털북숭이들 곁에서, 히말라야 숲과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인종주의의 야만적 광기 앞에서, 더 이상 파괴하지 말라는 원주민들의 최우의 저지선 앞에서, 그리고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울려 나오는 당당한 외침입니다.

인류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정의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 것이 바로 그 목소리입니다. 인류 역사를 결정적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법과 당대의 질서에 대한 무조건적 복종에서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통치 아래 있던 덴마크에서 시민들이 보인 행동은 불족종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유대인들의 복장에 다윗의 별이라는 육각형의 노란색 별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라는 법령이 공포되자, 덴마크 거의 모든 시민이 노란색 별을 부착하고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아무도 따르지 않았기에 나치가 공포한 법령은 효력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먼저 길러야 합니다.”

소로의 이 말은 법을 기계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는 함정에 빠지지말라고 경고합니다. 그 법의 정신이 현실에서 지켜지고 있는지, 우리는 늘 되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헌법 제1조 2항은 주권자인 이 땅의 국민이 권력의 원천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권력의 작동은 통치자의 명령에 국민들이 복종한다는 전제가 지켜질 때에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복종하지 않는다면 통치자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다는 원리를 인식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목족을 거두어들일 수 있게 되고, 그럴 때 통치자에게 남은 권력은 없을 테니까요. 

 

정당성의 이름으로 합법성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 사람들, 그렇게 불복종의 역사를 써나간 사람들이 세상 곳곳에 남긴 발자취를 잦아 나서는 여정을 시작해봅시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 

 

출처. 네이버 책